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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그야말로 환상적이고 멋진 직업입니다. 탐정이 괴도를 잡는 이야기? 정말이지, 그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면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서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팔릴겁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탐정을 꿈으로 하는 어린이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탐정학교를 세웠습니다. 탐정 이야기를 보고 꿈을 키운 어린이? 탐정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유명한 사람이 되고싶은 어린이? 모두 환영합니다! 모든 어린이를 환영합니다. 찾아오시라,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에!

9살 1880년,

영국의 작은 마을. 지루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괴도와 탐정 이야기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유명한 탐정들 중에 이 마을 출신도 한 분 계시지 않던가요? 그래요,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며 마을의 자랑거리가 된 왓츄 어네임(Whatchoo Ername) 탐정님이 계셨죠. 그 때문일까요? 이 마을에는 유독 탐정을 꿈꾸는 어린 아이들이 많은 것 같네요. 탐정님도 이 사실을 알고 계셔서인지, 이 마을에 탐정 학교를 세우겠다고 하시네요. 그 이름하여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Ername Private Detective School)! 소문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정보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나중에 탐정님의 후계자로 뽑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든다고 해요. 게다가 가정집처럼 생긴 작은 학교라 원한다면 기숙도 가능하고요. 아, 물론 처음 4일 동안은 기숙이 필수랍니다. 함께 정보상 역할을 할 동료가 될텐데 서로 어색한 것보단 친하게 지내는 게 좋잖아요.

15살 1886년,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는 오늘도 여전히 평화롭습니다. 항상 평화로운 정보상일과 탐정 수업, 여전히 다정한 어네임 탐정님. 탐정이 되는 길은 멀고도 멀지만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의 모든것이 우리에게 안심하라는듯 변함없이 흘러갑니다. 그래요, 오늘도 힘내서 열심히 탐정이라는 꿈에 가까워지자고요! 탐정학교에 입학을 했다면 탐정이 되는것이 좋잖아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1년전에 출장을 가신 탐정님이 돌아오시는 날입니다. 우리는 돌아오신 것을 축하한다면서 작고 소박한 파티를 열어드리기로 합니다. 분명 좋아하시겠죠? … 그런데, 왜 저녁이 되었는데도 탐정님은 돌아오지 않을까요? 조수님에게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모르겠다는 대답 뿐입니다.

21살 1892년,

우리가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탐정이라는 꿈을 가지고 학교에 입학했던 우리들은 성인이 되어 탐정이 되었습니다. 탐정이 된 우리들에게 어떤 의뢰가 왔습니다. 그 의뢰의 내용은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지켜달라는 의뢰입니다. 아, 그 소문의 주인공이 의뢰한 내용인가 보네요. 그 소문 있잖아요, 어느 부자의 저택에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그 다이아몬드의 위치는 주인빼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그 소문 말입니다. 작은 마을인지라 모두 들어봤을 소문입니다. 우리는 그 의뢰를 수락하기로 합니다. 탐정이라는 꿈을 가지고 어네임 사립 탐정학교에서 만난 우리는 탐정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지만, 우리는 일을 하러 왔잖아요? 저택의 주인에게 의뢰내용을 설명받고, 지켜야 할 다이아몬드가 어디있냐고 물어보지만 저택의 주인은 헤르메스에게서 다이아몬드를 훔치겠다는 예고장을 받았다면서 다이아몬드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헤르메스? 헤르메스라면 왓츄 어네임 탐정님과 반대의 길로 간 사람들 아닌가요? 여기에 헤르메스가 섞여있다는 건가요? 아, 이렇게 된 이상 우리는 헤르메스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신청서 최하단에 '네가 본 걸 전부 떠올려 봐.' 따옴표를 제외하고 오탈자없이 기입해주세요.

 

Hermes :

헤르메스

저마다의 이유로 왓츄 어네임 탐정님과 정반대의 길을 걷는 괴도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Minerva:

미네르바

 어네임 탐정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훌륭하게 마을을 지키는 탐정입니다. 괴도가 된 헤르메스 진영의 친구들을 배신자라 생각하며 증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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